Saturday, May 21, 2011

Ranunculus for bouquet

요즘 펀치로 꽃을 만드는 재미로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푹 빠져 있어요
새로운 것을 완성하고 나면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 오르네요,
다음으로 미루어 놓았다가는 아이디어가
금새 달아나기 일쑤라 그때 그때 하지 않으면 안되죠.
작업실에서는 더이상 작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질러져 있어 종이와 펀치 그리고 몇가지 재료를
챙겨 햇볕이 잘드는 2층 방으로 왔어요.
종이를 찍어내고 오리고 붙이고....
손가락이 얼얼하도록 종이를 스타일리쉬로 굴리고 또 굴려
모양을 내는데 시간이 만만치 않게 드네요.
그래도 향기나는 꽃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신부 부케로 많이 쓰이는 라넌큘러스 꽃입니다.
사실 저는 이 꽃이 장미 종류인지 알았는데
이번에 꽃을 만들면서 라런큘러스 라는 것을 알았어요.
장미만큼 아름답고 화려한 꽃이예요.


꽃 20여 송이로 부케를 만들었는데.
플로리스트였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모양잡기가 좀 힘들었어요.

크림색은 어떨까 해서 만들어 봤는데
이 크림색도 역시 신부를 떠오르게 하네요.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이죠.


노랑색 라넌큘러스도 참 맘에 들어요.
몇 개 못만들었지만 연두톤 꽃과 함께
꽃병에 꽂아 두면 방안이 환하질거예요.


The dream of papers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만드는 방법을 원하셨는데
책을 출판하려는 목적 때문에 공개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또한 미국 시장에 kits 상품으로 판매를 위해
준비 중에 있어서......죄송합니다^^
향기 가득한 꽃을 보시고 밝게 웃으세요~

Pure- White Rose for bride

신부를 위한 순백의 장미와 정열의 장미

그리고 희망의 장미를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펀치 작업을 시작할 때는 그저 카드나 만들거나

같은 모양을 짧은 시간에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재미 때문에

이것 저것을 만들어 보는 수준이었어요.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스칠때마다 푹빠져 만들고 또 만들고....

단순히 1개만 만들어 포스팅한다는 것이

웬지 미안스러워

작품다움 작품을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

시간을 투자하구 에너지를 투자했죠.

그러다 내가 만든 내 작품에 내가 감탄하구....ㅋㅋㅋ

알게 모르게 다져지는 테크닉에

'역시 몰두하면 안되는 일이 없구나'

하며 작업실이 엉망이 되는지도 모르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손목이 아프도록 많이 만들었어요.

















아름다운 신부를 위해 부케를 만들려구요.

생화같은 종이꽃 장미가 이웃님들을

따뜻하게 해 드렸으면 좋겠어요~